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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말씀대로 살기(20180225)
2018-03-02 00:00:00
관리자
조회수   480

중국 선교의 문이 열릴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한 서양 선교사가 중국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기 위하여 중국인 학자 가운데 뛰어난 학식이 있는 학자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매일 만나 신약 성경을 읽으며 그 의미에 가장 적합한 중국어를 찾아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양 선교사는 중국인 학자에게 기독교에 대해서 일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번역 작업이 그만큼 조심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고한 중국어로 된 성경 번역을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서양 선교사는 이 중국학자에게 기독교에 대한 소감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말하기를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기독교인을 만나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에 선교사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바로 “내가 당신이 말하는 기독교인이오.”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 중국학자가 “당신과 함께 중국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면서 나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 그리고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말씀, 염려하지 말라,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 등에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동안 남에 대해서 악평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성경에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악평을 하는 사람이 기독교인일 수는 없습니다. 당신은 때때로 걱정과 염려 때문에 초조해 한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당신에게서 결코 기쁨이 충만한 적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인이라면 결코 그와 같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기독교인이 아닐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기독교인이었다면 나도 당신을 보고 기독교인이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이 말에 이 선교사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그 중국인 학자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돌아와서는 하나님 앞에서 통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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