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진짜 놀랬습니다. 엊그제 7월 17일(제헌절) 아침 9시부터 교우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성도들은 복장부터 남달랐습니다. 여성 교우들은 물티슈를 들고 오셨습니다. 2008년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2009년 봄에 입당한 현재의 성전에서 17년을 사용하였기에 현재 성전에는 손때 묻은 물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것을 언제 옮길 수 있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약 4시간 만에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현재의 성전의 대부분의 물건을 옮겼습니다. 새 성전에서는 여성 성도들이 물티슈로 닦고 깨끗이 했습니다. 특별히 차량으로 섬겨 주신 분들의 헌신으로 훨씬 빠르고 손쉽게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5톤, 1톤 트럭을 섬겨주신 김경호 권사님, 이춘재 장로님, 신군수 권사님, 정병두 집사님, 그리고 강인권 장로님의 트럭을 김연곤 권사님께서 운전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모든 분이 다 수고하시고 한 분도 빠짐없이 수고했지만 정동욱 집사님, 송천섭 성도님, 최성림 집사님, 홍범도 집사님, 이일형 집사님, 김용윤 안수집사님(권사님)이 이렇게 일을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외에도 남자 성도님들 모두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여자 성도님들은 새성전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애찬관 만나홀(새성전 4층)에서 음식을 섬겨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새벽부터 김밥 200줄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창립 1년 6개월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제 2성전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창립 2년 4개월만에 제 3성전으로 확장했습니다. 2009년에는 현재의 성전(제 4성전)을 건축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7월 26일, 새성전 이전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 성전을 준공하기까지 많은 분의 백만기도가 있었습니다. 백만기도가 가능할까 하며 시작했는데, 백만기도가 이루어졌습니다. 백만기도로 새 성전 준공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건축위원들과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온 성도의 기도가 이 모든 일을 이루었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간 1986년의 기도제목이 “목회하는 날 동안 부흥의 열정이 식지 않은 교회에서 섬기고 싶습니다.”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부교역자로 섬기던 교회들의 최고의 부흥 전성기에 목회를 배웠고 섬기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2022년인 4년 전 여름, 이와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은퇴하는 날까지 부흥이 멈추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새가족이 많은 교회, 기도의 열정과 교회학교가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화양지구 새 성전의 비전과 꿈을 주시면서 이겨내고 견뎌내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견디기 힘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기도를 힘입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지난 17년간 많은 눈물과 사랑과 믿음의 역사와 좋은 추억을 베풀어 준 현화리 현재 성전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게 되니 감개무량입니다. 이제 더 기도해야 할 사명이 제게 있습니다. 더 교우들을 사랑할 사명이 있습니다. 주님께 맡기고 더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목회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감히 또 부탁합니다. 새 성전에서 더 기도해 주세요. 섬겨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하나님과 함께, 주의 종과 함께,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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