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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2026.8.16 목사님 칼럼] “무더위에 계속되는 섬김”
2026-08-22 14:17:3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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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사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 창고가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주 전, 무척 뜨거운 날, 온도가 39도까지 올라간 날인데 집사님 부부가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오셔서 창고 정리를 하셨습니다. 담임목사가 다가가자 창고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마음에 안타까웠는데, 마침 회사 휴가가 나와서 정리를 하러 교회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환상적으로 창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새성전에 이사 와서 잔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38~39도가 넘는 무더위에 잔디를 깎으러 오셨다며 묵묵히 잔디깎기를 하시는 교우들이 계십니다. 교회에 꽃이 아름답게 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꽃을 단장하기 위해서 묵묵히 섬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많은 남선교회 성도들이 교회 잔디와 정리할 부분을 위해서 많은 수고의 땀을 흘리셨습니다. 여선교회 교인들은 무더위에 손수 물수건이나 물걸레를 가지고 오셔서 교회 곳곳을 닦고 청소해 주고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가 새 건물이니까 아직 새건물 냄새가 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았다가 닫으러 오시는 분들, 어떤 분들은 아침에 교회 로비의 화분마다 화장실로 끌고 가서 물을 풍성하게 주고, 오후에 올테니 그대로 두시라고 하고 오후에 오셔서 화분을 제자리로 옮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금년 여름은 어느 해 보다 더 뜨겁게 타 올랐습니다. 그런데 새성전에 할 일이 많다며 교회에 오셔서 계속 정리를 도와주시고 섬겨 주십니다.

가정에서 아내는 때때로 집청소를 더 잘하라고 하는 남편의 잔소리, 자녀들의 군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내는 폭발합니다. 돕기는커녕 말만 하는 남편과 자녀들에게 폭발하는 것이겠죠. 아마 우리 교회에도 잔소리를 하는 교인도 있고, 군말을 하는 교인도 있겠지만 대부분 말없이 섬기는 분들로 인해서 힘을 얻고 교회는 점점 아름답게 가꾸어지고 있습니다.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임목사는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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