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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30 목사님 칼럼]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2026-08-29 19:05:0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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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목사님 중에 평생 십자가를 수집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독일에서 목회하실 때부터 십자가에 관심을 두고 평생 세계 곳곳에서 십자가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김포에 있는 고촌감리교회와 서울 도림장로교회 십자가 전시관에 평생 모든 십자가를 상시 전시하고 있습니다.

감리교 목사님 중에 화가 목사가 있습니다. 그는 평생 예수님 그림만 그렸습니다. 인천에서 목회하시다가 은퇴를 앞두고 45년 동안 그린 예수님 그림만 모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젊은 날부터 예수님이 좋아 예수님을 그리기 시작했고, 조금 커서는 예수님 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예수님을 그렸고, 조금 더 커서는 예수님을 가르치고 싶어 예수님을 그렸고, 조금 더 커서는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 예수님을 그렸습니다.”

스페인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라만차의 사나이가 말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둘러서서 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 이 창년아? 더러운 년아!”라만차의 사나이는 말에서 내려 그 여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여인이여, 용기를 가지세요. 내가 보니 당신은 창녀가 아니라 귀부인입니다.” 그녀가 피를 흘리며 말합니다. “당신은 누구신데 나에게 귀부인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나는 저 사람들이 말하는 창녀예요. 나는 담배꽁초 같은 여자입니다. 남자들이 담배에서 달콤한 것만 빨아 먹고 꽁초는 버리는 것처럼 남자들이 내 육체에서 쾌락만 빨아 먹고 육체는 꽁초처럼 버리는 여자예요.” 라만차의 사나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니요. 내가 보니 당신은 창녀가 아니라 귀부인입니다.”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라만차의 사나이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침상에 귀부인이 나타났습니다. 라만차의 사나이가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 여인이 대답합니다. “나는 창녀였습니다. 모두가 나를 창녀라고 손가락질할 때 당신만이 나를 귀부인이라고 불러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내게도 귀부인의 가능성이 있구나. 그리고 귀부인이 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오늘 귀부인이 되었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우리는 라만차의 사나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항상 사람을 가능성으로 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만나는 사람마다 가능성을 보아주었습니다. 그의 미래를 믿어주고 축복의 말을 하는 것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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