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는 현지 원로목사님께서 추천하신 횟집)

#영순호횟집 인데 두툼한 자연산 농어회와 자연산 광어회를 접시에

담아 주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1896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찰스 코르프가 강화성당을 건립했다.

초기 성공회선교사들의 토착화 의지가 나타나 있는 성당 건물로 넓이 4칸, 길이 10칸의 전통적인 한옥 형식으로 지어졌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감리교회 주관으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강화 교산교회/강화의 #어머니교회 )​

강화 #교산교회 는 강화도 최초의 감리교 교회이다.

강화도 양사면 출신으로 제물포에서 주막을 운영하던 이승환의 모친이 해안가 선상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강화의 선교 길이 열렸다.

이승환의 집이 있던 천민 출신이 거주하는 시루미마을에서 예배가 먼저 시작되었고, 이후 양반들이 거주하던 이웃 다리목마을의 김상임이 세례를 받고서 마을 전체가 개종을 하게 되었다.

1894년 김상임이 자기 집 앞에 초가 12칸을 구입해 예배당을 마련하면서 시루미마을과 다리목마을이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교산교회가 되었다.

기독교선교역사관으로 사용하는 옛 예배당과 2003년에 신축한 존스 기념예배당이 나란히 세워져 있으며 교회와 인근 지역에 복음전래기념비, 김상임 전도사 공덕비, 이승환의 집터, 김상임 생가 및 묘소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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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교회) #학모양교회

'까페인가, 아니면 시골 성당인가?'

지난 99년 8월에 새롭게 건립된 감리교 #망월교회 는 참 특이한 교회다.

교회 건물이나 분위기 등해서 그렇고, 놓인 위치도 여느 교회와는 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사연은 이렇다. 오래되고 낡은 바닷가 교회 종각이 모진 바람에 무너져 내리며

손상되자 당시 담임목사가 건물을 다시 짓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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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변이 철새도래지이고 나이 젊은 목회자이다보니 성서에서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를 본따

개방적인고 급진적인 건물형태를 구상해 냈다. 일부 교인의 반대도 있었지만 밀어부쳐 지금의

‘종이학’을 더 닮은 건물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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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떨결에 분위기 좋을 까페로 착각하는 해프닝도 잦다.

교회문을 열고안으로 들어서면 오른편 벽에 “오다가다 만인들이 들릴만한 곳, 마냥 홀가분한 곳, 이집에 오면 가득

문열고 반기우니 평안히 쉬고 싶은 곳”이라고 적혀있는 글귀가 무안한 나그네를 안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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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담임목사님께서는 수천개의 십자가를 만드고 계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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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편가네된장 에서 식사전 #석모도 에서 족욕으로 피로를 잠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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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신 담임목사님과 강화도와 석모도 성지 탐방을 안내하여 주신 원로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화도 선교지 탐방을 하며 선교사님들의 피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순교자적 삶에 우리 장로님과 가족들은

깊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